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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타이틀에 링크
와이프를 사랑하지만 이혼하려고 합니다
와이프는 제가 만나온 사람들과는
참 다른점이 많았어요
물욕이 없고 검소했고 타인의 시선을 그리 의식하지도않는
해야할일보단 하고싶은일을 하며
힘든상황이 맞딱뜨려도 이런날도있고 저런날도 있는거지
후회한다고 돌이킬수도 없는거 자꾸 거기에 신경쓰며
에너지 소비하는게 시간낭비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하는...
저에겐 머릿속으론 알지만 실천하기 참 어려운 부분들을
행하는 와이프의 모습이 멋졌고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날이태껏 와이프가 스트레스도 상처도
잘 받지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말 제가 부러워하는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예민하고 소심하고 늘 계획하며 계획이 어긋나면
안절부절 하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는 저와는
참 다른 사람이였어요
여행을 갈때면 하나부터 열까지 계획을 짜고
귀찮니즘 성격의 와이프는 이런 절 듬직해했고
계획이 어긋나서 틀어지면 그럴수도있지 하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와이프였기에
저는 저희가 서로의 부족한점을 잘 채워주고
배려할줄아는 인연이라고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결혼전까진 단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었기에
치명적인 제가 받아들이지 못한 와이프의 단점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와이프는 상처를 잘받고 외로움을 크게 느끼는
사람이였나봅니다
기대하면 실망하게되고 바라게되면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해왔던거 같아요
그래서 대인관계를 유지가 아닌 기피를 했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지도 않고
들어주는것 또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곤했었어요
최근에 알게됐지만 장인장모님은 우리가 결혼진행당시
어떻게 되가고있는지조차 알지 못하셨었다고해요
그만큼 주변지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자신의 그어떤얘기도 하지않습니다
성격이 다르니 서운함을 받아들이는 포인트도 달랐던 우리는
와이프가 제게 섭섭한게 있어도 표정과 행동에선 드러나는데
절대 이유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이유뿐만 아니라 그럴땐 말자체를 섞지도 않고
저는 그럴때마다 숨이막혀 숨도 제대로 쉴수가 없었어요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닌데 매번 반복이 되다보니
저는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같은집에 살면서 상대방이 나때문에 기분나쁜게 있는걸 아는데
이사람이 화가난건지 서운한건지 내가 뭘 실수한건지조차
인지못하는 입장에서 그 기분을 풀어주려
갖은 노력을 해도 투명인간 취급을 해버리는데
시간이 지나서도 그얘길 해주지않으니
저는 같은 실수를 하게되었을테고
와이프는 절 다시 투명인간취급
나는 돌이켜보며 뭘잘못했을까 생각하고 물어보지만
벽에대고 얘기하는것과같은 느낌들
평소 철학이 눈에 보이지 않는곳에서도
처신을 잘해야 괜찮은 사람을 만날수 있는거고
배려받길 원하면 먼저 배려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상대가 내게 잘못이나 실수를 하면 화내기보다
내가 상대를 그렇게할수밖에 만든 내 잘못이 있지않을까
되돌아보는 저였기에 그래서 이유를 매번 알지못했었어요
정말 참을수가없었습니다
화를 참을수 없는게 아니라 답답하고 미쳐버릴거같고
가슴이 쿵쾅쿵쾅되는데 이러다 이유도모른채
이혼하자고 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너무 심하게 상태가 안좋아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먹고
있는 지금인데 그럼에도 전 끊임없이
장문의 카톡을 보내곤 했었습니다
제 진심이 담긴 내용들이였고
우리가만나온 계기나 연애시절 나의 단점을 개선하겠다는 의지
널 사랑하는 내마음
부족한부분에 대한 사과 등등
계속 문자를 씹히면서 저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피가말렸습니다
대체 나한테 왜이러는걸까하구요
결국이혼얘기가 나왔고 나중에 부모님께 들은 사실이지만
와이프는 제가 장문의카톡을 어제고 오늘이고 계속
보내는게 피가말려 회피하고 싶었다고 했다더군요
나는 나와 헤어지려는 와이프가 왜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고 헤어지고싶지 않아 노력하려고 했던건데
나는 답이없는 와이프땜에 피가말렸는데
와이프는 그런 제 연락이 피가말렸다네요
결혼생활을 유지하게되더라도
나는 또 이유도모른채 와이프가 날 투명인간취급하면
피가말릴테고 그이유를 물어보면 와이프가 피가말릴테고
그래서 이혼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원하는 모든걸 다 해주고 내자신도
원하는 남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도
그말조차도 피가말렸다는데
내가 대체 뭘그리잘못했을까
항상 좋은모습만 보여주진못했겠지만
그래도 이혼까지할만큼의 이유가 내단점이
대체먼지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생각해보면 자신의 얘기를 너무 안하는 와이프였기에
전 늘 와이프가 궁금했습니다
자신의 얘기뿐아니라 그냥 얘기자체를 잘안하는 편이였어요
물어보는식의 말을해야 와이프는 답을했고
내생각이나 어떤 사실을 얘기하면 그렇구나라는 대답이
전부였어요
그래서 참 대화하는게 어렵게 느껴졌던저는
이제 부부니까 더 가까워야하는데
왜이렇게 대화가안될까 참 답답했습니다
이런 제 성향이 대화하는걸 귀찮아하는 와이프를
피말리게했을까요?
고부갈등이나 육아나 경제적인부분이나
머하나 부족한게 없는 삶인데
와이프가 바람난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다음달에 이혼을 하는데
여전히전 와이프의 맘을 알수가없어
여전히 너무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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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애착유형에 대해 찾아보세요. 와이프분이 극단적인 회피애착이네요.. 회피형 만나봐서 정신병 걸리는 기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쓰니님 잘못이 아니에요.. 힘내세요
회피형이 결혼을 하면 저런 모습이구나...
결혼 생활 20년인 제가 보기에...님 와이프는 회피하는 성격과 함께 기본적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즉 누군가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네요! 미련 1도 둘 가치 없는 사람이니 하루 빨리 이혼하고 마음 편히 사세요! 그리도 솔직히 저런 아내를 아직도 사랑한다는 님도 이상해보여요!!!
저도 화가 나면 말을 안하는 스타일이네요. 화난다고 생각나는 대로 뱉는 거 싫어합니다. 이해 안된다고 마구잡이로화내거나 떼쓰는 것도 싫구요. 논리에 맞게 조곤조곤 대화하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단, 시간이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고 감정이 가라앉고 난 후 침착하게요.
아니 대인관계 서투르면 다 회피형이야??? 다가가고 싶어도 성격상 쑥스러워서 못 다가가는 경우도 있어.
그거 앎? 그럴듯하게 지어내도 결국엔 지어낸건 지어낸 이야기밖에 안되는거ㅡ ㅉㅉ 사람은 최소 3개월이상 겪어보고 말좀하자 ㅉㅉ
일단 저는 약회피형입니다, 안정형 남친 두명 거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제가 보기에 님 와이프가 심한 회피형이기도 하지만 이혼할까봐 무서워서 장문의 문자를 쓰신다는 걸 보니 님 역시도 강한 불안형입니다 회피형과 불안형이 연애 때는 서로 채워주는 게 있어서 엄청 끌리지만 장기적인 관계로 갔을 때 같은 부분을 찾기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회피형은 말 그대로 충돌이 있으면 관계가 망가질까봐 도망가요 불안형은 그게 해결이 될 때까지 불안해하고 그걸 해소하려 뭐든 시도해요 회피형은 그럴 때 내버려두는 게 답이고, 불안형은 당장 해결해야하죠 그 상반된 입장에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옵니다 이혼하기로 하셨다니 서로 좋은 선택이긴 하지만 굳이 회피형을 사랑하시고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 흘려보내고 생각하기 위해 혼자있을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하다 라는 걸 기억하시고, 또 일단 내버려 둔 후에 시간이 지난 후에(약 일주일?) 님의 불안도 풀어야 하기 때문에 그때는 말을 꺼내서 말로 해결을 차분하게 진행하는 것이 베스트긴해요 보통 불안형은 그 일주일을 소통없이 버티는 게 힘들기 때문에 그냥 비슷한 유형을 만나는게 답이긴 합니다만 같은 유형은 잘 안끌리죠.. 암튼 힘내시고 님 잘못 아니에요
회피형은 둘사이 일이 터지면 내버려두라고 하던데 이미 골이 깊어진 두분사이는 안될듯 진정한 성격차 이혼이네요
회피형이니 무슨무슨 형이니 사람 유형화하는 거 참 싫음..자기 자신을 그렇게 지칭하면 스스로의 배려없음을 타고나길 그렇다고 합리화하는 거고, 타인을 그렇게 지칭하면 상황을 다 모르면서 넘겨짚는 걸로 보임. 그냥 개개인 있는 그대로 봐줍시다~
예민 소심 작은 일에도 극도의 스트레스 받는 님 옆에서 계속있다보니 질린거같은데 보통 사람 싫어지면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다시 안보고 끊어버리는 사람들 있잖음 그런 성격이 자기가 얘기한다고 바꿀 수 있는것이 아니니 입닫게 되는거고 님와이프도 결혼까지하고 무책임함
연애때 싸워도 보셨어야죠...
전 연애 기간 동안 거의 하루걸러 하루 싸우다 보니
싸우고 화해하고 하는 스타일이 맞아서 결혼생각은 애초에 없었는데
이 여자와는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결혼했습니다
한마디로 싸우는게 맞아서 결혼했습니다
결혼생활 이보다 중요한거 없는거 같아요
여자가 좀 모자라서 자기 의견 조리있게 내세우지도 못하고 자존심은 극도로 센 사람임. 왜 말을 안하겠어? 말을 하면 할 수록 자신의 지식수준이나 밑천이 드러나고 상대의 말발에 말릴텐데...회피형 인간 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냥 좀 모자라고 자존심만 센 사람임.
아니 뭐다안맞으면 다회피형이래 세상사람이 어떻게 내입맛에 다 맞습니까 살다보면 맞는사람 안맞는사람 있는거지 그냥 님아내는 님과안맞는겁니다 맞는사람만나면또잘살아요
쓰니는 예민╋불안 본인잘못은없고 오직회피형인 상대의잘못만 말함 경험상 회피메이커같음
이런불안형남자 내주변에있고 매일 하소연하는데 본인잘못은없고 다애인탓임 가끔듣는 나도질리는데 그여자는오죽할까 본인만잘하고 상대방만못하고 인간관계에그런게어딨나요 본인도 좀 본인을성찰하시고 내가 했던행동 말 잘생각해보세요 부인을질리게한건아닌지? 초록은동색입니다 왜결혼까지갔을까? 둘다비슷하니 그런거아닌가요?
근데 님도 그닥 믿음직한 남편은 못되는거같은데요 뭐든 일희일비하고 불안해하고 어느부분이 믿음직하다는건지? 회피형도 회피형이지만 불안형도 사람 피말립니다 상대방이 회피한다고 그탓만마시고 본인의 행동도 좀고쳐보는게어떻습니까?
표정에 서운한게 보이는데 이유를 말하지 않는건.. 말꺼냈을때 남편분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기때문에 내가 참는게 낫겠다싶어 속으로 삭히는거 아닐까요 남편분은 대화를 하고싶어서 말하는건데 아내분은 달달 볶는것 같아서 피말린다고 하시는것 같아요 싸우거나 갈등이 생겼을때 한쪽은 좋게좋게 넘어가고싶은데 한쪽은 잘 안풀고 감정 다 풀릴때까지 집요하게 파고들것같아요 그러니 싸워서 긴시간 피말릴바엔 혼자 참는것 같은.. 성격 비슷한 남자 만나본 경험자 생각입니다
와이프가 공감능력제로네 연애할땐 쿨한것같지...그 생각자체를 안하고 피하는거잖아? 정신병까지든고 어쩌누....
회피도 그런데 타인의 감정에 관심이 너무 없는 사람같다. 나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얘기 잘 안하고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는 타입인데 적어도 상대가 뭔가 말을 하면 대답은 하게되지않나. 장문의 글이 피가 마른다면 난 지금 얘기하고싶지 않으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몇일쯤 필요해 라고 말을 하고 그 후에 글이 됐든 대화가 됐든 해야 맞는건데 저건 너무 벽보고 대화하는 기분일듯.
회피 예민 둘다 사람 너무 힘들게함 회피형은 수틀리면 말을 안하니 사람 피말리게 해서 옆에있기 힘들고 예민형은 별일도 아닌데 계속 예민하게 굴면 지치고 정떨어져서 옆에 있기 힘들더라
내가 저런 사람하고 좁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나 혼자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회피형 ㅈㄴ 병신같고 장애인같고 정떨어짐 . 성인이되서 지생각하나 제대로 전달못하고 피하는게 ㅈㄴ책임감없고 찐따스러워
결혼생활을 유지하게되더라도 나는 또 이유도모른채 와이프가 날 투명인간취급하면 피가말릴테고 그이유를 물어보면 와이프가 피가말릴테고 그래서 이혼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이거 인정.. 이혼하세요 ㅠㅠ
원인분석: 가성비녀라 결혼했고 와이프는 그 사실 알고 뒤늦게 현타왔고 그 와중에도 지 힘든 것만 찡찡대고 와이프가 받아주면 고마워할 줄도 모르고 지는 우울증입네 공황장애입네 온갖 핑계 다대면서 와이프 힘들게 만들고 와이프가 그나마 좀 풀어보겠다고(마지막기회) 자기도 힘든 거 꺼내려는 순간 넌 대체 왜그러냐면서 말도 못하게 만들고 지는 모든 걸 이해하는 자상하고 젠틀한 배려남인냥 굴고 혼자 쓰라린 마음 안고 정리해간 와이프는 천하의 쪼잔녀 만들고ㅋㅋㅋㅋㅋ 이혼을 막고 싶으면 애정이 남아있을 때 남자가 석고대죄하면서 매달리면 어떻게든 여자마음은 돌아온다. 단, 안돌아오는 경우는 여자가 이미 여러번 기회 줬는데도 안받아들여져서 이혼을 굳게 결심한 경우나 아직도 '내가 잘못했어.....그런데 너도 잘못했어' 이딴 화법이나 쓰면서 고쳐질 희망이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 댁의 경우 두 가지 다 해당되는듯 하고 안타깝지만 이혼을 피할 수 없어 보이네요.
내용상으로는 와이프가 문젠데 쓴이가 어떤스타일인지 그것도 중요할듯. 정작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상대방에게 닥달하며 큰소리 내서 상대가 마음을 닫았을 수도 있음. 우리아빠가 그랬음. 무슨말을 해도 항상 자기가 옳고 소리부터지르고 본인 할말만해. 사람이 그걸 지속적으로 겪으니 입닫고 맘닫고 같이있는 상황부터 피하게 되더라. 근데또 자기 기분에 맞춰야해서 상대가 빨리 풀어야해. 상대가 화가난 상황을 못견뎌해. 내가볼땐 양쪽성향이 너무다른거 같음. 한쪽이 못견디겠음 갈라서요.
그냥 두분 사정이 안타깝고 공감된다.. 내가 회피형인지는 모르겠는데 평소 하고싶은말 잘안하고 닫고 있다가 나중에 터트린다 말로 표현하게 되면 머리속이 하얗게 되서 생각과는 다르게 배려있게 말하지도 못한다. 그럴땐 부정적인 내가 원망스럽고 남편에게 좋은사람이 되어주지 못하는거같아 미안해서 남편을 놔주어야하나 생각할때가 간혹있다 글쓴님이 사랑하는데 이혼한다는 그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애잔하네..ㅠ
타인과의 소통의 길 자체가 없는 사람이 있어요. 소통을 하는데 방법이.어긋나면 그길을 고치고 서로 맞춰 나가면 되지만요. 소통의 다리가 없는 사람들은... 소통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지독하게 외롭게 만들어요.... 그 장문의 편지를 받고서.. 오히려 장문의 길에 내 마음이 턱 막힌다고 .. 나는 지금 ~~가 필요하다고 .. 마음을 전달 했으면 오히려.. 나았을거에요.
나를 낳아준 부모님과도 갈등이 생길수 있는데, 연애중인 커플이나 결혼한 부부도 당연히 그럴수 있지. 회피형은, 한쪽이 쏘아붙이는것도 아닌데 뭔가 싸울일 생길것같으면 피해버림. 상대방은 그래 그럼 기다려보자 하고 기다리면서 이런이런식으로 대화해서 잘 풀고 다음부턴 그러지 말자고 얘기해야겠다 하며 생각함. 근데 회피형들은 지들 몸만 쏙 빠져나가서는 갈등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않고 며칠뒤 아무일 없었던듯이 행동함. 그 얘기는 꺼내지 말자고 함. 뭐임?? 멀쩡한 사람을 회피형 만든거라고? 헛소리 하지마. 회피형들이 멀쩡한 사람을 집착하는 미친사람으로 만드는거다.
개인적으로 어떤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기도한데 그자리에서 대화로 풀자고 이야기하는사람은 설득하면 대화가 되는데..그냥 더 어이없게 이어가는경우는 참.. 회피하고싶음.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다름
회피형들 외로움은 또 오지게 탐. 애인 만듦-> 연인이 만나다보면 갈등이 생길 수 있지 -> 회피 -> 잠수이별 -> 외로움 -> 애인 만듦 무한루프 ㅅㅂ
화날때 입 다는 타입은 그냥 화 풀릴때 까지 놔뒀다가 나중에 이야기하면 된다는 해결책이 있음. 근데 화날때 소리지르거나 그자리에서 끝까지 따지고 드는 타입은 레알 노답 감당불가임. 인간이 평생 화를 안낼 수는 없는거고 전자가 훨씬 나음.
그냥 화나면 아무말도 안하고싶을때가 있지 않나 난 그냥 더싸우기 싫고 더 화나면 말실수 할까봐 입 닫아버리는 스타일인데 정반대의 사람이랑 한번 사귀어본적 있는데 서로 바닥까지 치더라 구남친도 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는데 결국 물건까지 던지더라구요 지금은 저랑 다르지만 닥달하지 않는 남친과 사귀고 있어요 오래사귀어서 이젠 그런 내 성향을 알기에 연락 하지않고 기다려 줍니다 여자쪽 말도 들어봐야 한다 생각해요 그냥 성향이 안맞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좋은 세상 맘편하게 사세요~~ 와이프가 왜 그러는지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때요.. 말안하려는 사람 억지로 붙들고 물어봐야 답없죠.. 저런 타입은 아이 낳으면 애도 망쳐요 쓰니 혼자 고통받고 끝낼수 있어서 다행이지, 애까지 있었음 얼마나 더 고통스러웠겠어요.. 그냥 서로 안맞았다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쓰니랑 맞는 사람이랑 만나서 행복하길바래요~~
걍 님이랑 님 와이프랑 성격차인 거임. 님은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풀어야 되는 스타일이고, 와이프는 시간을 두고 생각을 정리한 뒤 푸는 스타일이고. 님은 와이프가 답답할테고, 와이프는 닦달하는 님이 부담스러웠을 거임.
가끔 니가 옪네 내가 옳네 해봤자 지금 당장 답 안나오는 문제란게 있잖아? 그럼 보류해두고 각자 생각 정리할 수도 있는거고. 그걸 꼭 끝장토론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도 있긴 하지. 어느 쪽이 정신병이야? 그런거 없어 심한쪽이 정신병인거지. ㅋㅋ 회피형 - 정신병 이렇게 규정하고 자기 기준 들이대지 말고 시간가지기 거리두기를 해봐. 차라리 어제본 영화 이야기를 해보든가.
여기서 회피형 회피형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말짱한 사람도 회피형으로 만드는 구속집착쩌는 인간들인게 함정.
정신분석가는 별 근거없는 뇌피셜 떠드는 놈들 맞아. 가끔 히트치면 책 팔아 먹는거고. 그런걸 진지하게 믿는 얄팍한 인간들 보면 답답해서 말을 안하게 되는거야. ㅋㅋ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거든. 근데 딱히 그게 잘못은 아니니까 고쳐 주기도 애매한거고. 그딴거 나도 금방 만들수 있음. 인간은 타격기형과 그래블러형이 있지. 타격기형은 인간을 밀어내려하고 그래플형은 애착관계를 중시해. 남미에 주로 후자가 많아 ㅋㅋ
너무 많이 쌓일땐 아무말도 안하고 싶은거 뿐입니다. 그냥 잔잔해질때까지 그냥 두어보면 안될까요? 안절부절하는 모습 보는것조차 짜증날때가 있어요. 와이프는 그냥 조용히 쉬고싶은거같아요. . .제발 정신사납게 호들갑좀 떨지마세요. . . .와이프는 그말이 하고싶을거같아요. . .그냥 좀 쉬자고
아... 저거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도 극복하기 힘든데... 저도 회피형인데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는데... 쉽지 않아요.
그래도 계속 이야기 하려 노력하고 계속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어느정도 많이 괜찮아지는거 같아요.
진짜 말하지 않으면 상대가 절대 모르며 그게 나의 상처 또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 스스로 알아야해요.
회피형..........하고는 결혼 생활 유지못해요 저도 5년이란 시간의 종지부를 찍었네요 이혼도 회피를 하고 도망가서^^ 소송해서 이혼했답니다...... 정말이지 징그러워요 저런인간. 지.앞가림도 못하는 인간이 바로 저런 회피형입니다 책임감이 잇으면 저런 행동 못해요 회피하고싶어도 내 가족이니까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생각하고 대화하고 결론을 내고 그게 안되면 부딪혀도 보고 노력도 해보고 싸워도보고 울어도보고 지지고 볶고 다 해봐도 안되면 손을 놓아도 이해할텐데 그러한 노력은 1도 안하고 저리 회피해버리면 상대방이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는건 당연지사에요..물론 그 생각은 온통 부정적일테구요 여하튼 회피형은 친구로도 이성으로도 노 입니다
저런 회피형 남자 만나봤는데 진짜 쓰레기임. 미련도 갖지마세요. 본인이 저런 정신병 있으면 결혼하기전에 좀 미리 말해라 18
과연 님 와이프가 화가 났을때 아무 이유도 없이 무턱대고 말을 안하기 시작했을까? 아닐걸? 좋은 말로 했을때 안통하면 화를 내는 타입이 있고 말을 안하는 타입이 있을 뿐이야. 밑도 끝도 없이 첨부터 뭐가 화났는지 말도 안하고 걍 삐졌음 정말?ㅋㅋ 좋은 말로 할 때 귀기울여 듣지를 않은건 아니고?
아니 그 회피형 안정형 애착형 어쩌고 구분도 그냥 정신분석가가 자기 뇌피셜로 만든 말이잖아?. 그런거 많잖아 항문기 구강기. A형남자 B형 남자. 회피형? 그런 비슷한 타입이 말을 안섞을때는 보통 어이없다 싶을 정도로 말이 안통 할때야.아님 중요한 이야기를 상대가 가볍게 취급하거나. 회피형이든 카운터펀치형이든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 안맏는다는거고. 서로 소리지르다 헤어지나 유령취급 하다 헤어지나 결과는 마찬가지 아님?
애초에 받아 주면 안됨.. 첨부터 글쓴이가 받아준게 화근 같음. 화가 났으면 이유를 설명하고 화를 내던가 화해를 하던가 서로 맞춰가야 하는데 화가 났음을 티내면서 이유도 얘기 안하고 옆사람 눈치보게 만들면서 스무고개 하는거 마냥 화난이유를 맞추게 하는거 서로 멀어지는 길이라고 봄. 여자가 진지한 연애경험 거의 없을거라 생각 함. 화가났는데 이유 얘기 하기 싫으면 티내면 안되고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 함. 서로간에 상호작용이 돼야 하는데 이건 답도 없음.. 서로간에 솔직한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본인맘 꼭꼭 숨기고 맞추길 기다리는건 정말 미련맞은 짓임..
와이프분 저랑 비슷하네요 어떤 마음인지 너무 알겠는데.. 말 안하는 건 꽁해서가 아니고 정말 할 말이 없어서에요 뭐든 혼자 고민하고 처리하는 게 익숙하거든요 도대체 타인에게 나에 대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타인에게 바라는 게 없으니 화날 일도 잘 없어요 다만 귀찮게 하면 싫어해요 대화는 깊이 있는 대화를 좋아해요 여러 분야의 주제를 두고 논리적인 토론을 하는 식.. 그렇지 않으면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말하고보니 쓰니와 참 다르네요 전 와이프분 같은 남자와 결혼해야 할 듯요
나도 연애때 회피형 만나고 정신병생기기 직전에 헤어짐 . 그이후로 회피형 비슷한 사람만 나타나도 바로 손절함. 지금은 나랑 잘 맞는 (다정다감하고 바로바로 대화로 풀고 기타 성격이나 식성등 잘 맞는)사람만나서 전에있던 트라우마 극복함. 엄청 오래걸림. 나중에 난 가스라이팅까지 당해서 늘 자존감 바닥에 내가 잘못한거도 아닌데 끌려다니면서 미안해~말하는 연애해왔었음. 지금 인연을 만나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그때 그 회피형 남자친구가 개쓰레기였음. 이건 진심 아무도 못고침ㅋ 가끔 친구땜에 소식듣는데 아직도 여친못사귀고 있다는데 진심 너무 꼬심ㅋㅋㅋ 여튼 진짜 자존감 후려치기 당하고 늘 불안하고 더 애정을 갈구해서 ㅁㅊ년만드는 회피형은 피하는게 답이다...인생의 진리임 ㄹㅇ
회피형은 당연히 잘못이 맞고 고쳐야 할 성격임 말못하는 애기들이야 답답해도 애기니까 단순하니까 배고프거나 졸리거나 기저귀를 갈아야하거나 그 중에서 찍어 맞추거나 다 해보거나 뭐라도 해볼 수 있지만 성숙한 어른이라면 나만 생각하지말고 상대방의 감정도 생각하면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지 말 안하고 있으면 뭐가 해결됨?? 대화가 싫다면 편지라도 써서 마음을 표현하던지 아 회피형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숨막혀
그니까 회피형 어쩌고 이름 붙이는게 즉각 감정 배설형 인간들의 독선임. 회피형이 아니라 판단형임. 상대가 잘못했을때 즉시 화내고 욕박아야 할 일인가 아닌가 이성적으로 판단 하는거고. 당장 판단이 되지 않을 땐 유보하는거. 버럭대는거 보단 나으니까. 답답하다고? 님들의 수양 부족임. ㅋㅋ
님 와이프는 생각을 하고 감정을 추스르는데에 침묵의 시간이 긴 타입이고 님은 잠깐의 침묵도 견디지 못하는 타입. 둘이 그냥 안 맞아요. 여자도 동굴 들어가는 사람 많아요.
님 와이프 같은 타입의 사고흐름 -화난다 / 1) if 상대가 용서 못할 수준의 잘못 -> 관계단절 /2) if 사소하거나 객관적으론 이해됨-> 그냥 넘김 /3)if 시정필요-> 시정을 요구 근데 감정 배설형인간은 2와 3의 구분을 못함. 그냥 내 기분 나쁘다는것 자체가 내가 화를 내야할 이유임. 따라서 2-3 구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당연히 이해 못하는거.
<화나서 삐져 있는가보다 말이라도 하지> 라는 생각 자체가 쓰니 중심적인거. 쓰니 아내 같은 타입은 삐진게 아니라 판단을 하고 있는거. 님이 왜그랬을까 부터 과연 객관적으로 내가 탓할 만큼 잘못한 일인걸까 등등.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건 쿨하게 넘길 수도 있는거고. 못 넘길거 같으면 말함. 소심한게 아니라 사려 깊은거지. 감정 나오는대로 다 배설하는 인간이 미성숙한거고
회피형이라고 부르는게 잘못된거 같은데? 뭐든 극단적인건 안좋지만 대부분의 경우 싸움꾼들 보다는 훨씬 성숙한 인간 타입임. 누구나 정신적 에너지의 용량이 있는거고. 화가 날 경우 상대한테 지르거나 이죽대면서 푸는 타입이 있고 그냥 혼자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 있는거. 화났다 싶으면 그냥 시간을 주거나 아님 화제 전환을 하든가 하면 되는데 그걸 못참고 말해봐 왜 그래 말해봐 닥달하는 것도 상대를 이해심 넓은 행동은 아님.
회피형인 사람들 솔직히 진짜 너무 재수없음... 진짜 잘잘못이 명백하게 가려지는 경우 말고,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마찰도 회피형은 다 피해버림.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변화하면 마찰이 해결될 수도 있는건데 이미 마찰이 생긴거부터가 그 사람들은 맘에 안드는거ㅋㅋㅋㅋ'내가 말한다고 해도 상대가 변하지 않을거 같다...'이런 수준이 아니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나는 바뀔 필요가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라!' 이런 생각인거죠. 마찰에 대해 상대에게 양보해해주거나 이해해줄 생각이 전혀 없음. 회피형이 참는건 그냥 자기 인내심 측정일뿐임ㅋ그러니까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대화해보자는게 아니라 지혼자 참다가 잠수타거나 관계를 끊어버림 ㅅㅂ 안친한 직장동료나 지인에게 할법한 짓거리를 가족 친구 배우자 연인한테 함 진짜 무슨 쏘패같음... 지금까지 만난 인간유형 중에 제일 증오스러움
저도 좀 회피형인데..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한텐 절대 저렇게 안하는데... 결혼하면 저럴까요 무섭네요 ㅠㅠ..
사람은 누구나 잘못하죠 그걸 같이 어떻게 풀어가는가가 중요한건데ㅠㅠ 고생많으셨어요.. 님이 뭔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분명 충분히 대화로 풀고 고쳐나갈 수 있었던걸텐데ㅠㅠ 마음 잘 챙기세요
제가 회피형이었어요. 와이프분은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회피형이고 글쓴분은 불안애착으로 보이네요. 제 경우가 도움이 될수도 있을거같아 댓글 남깁니다. 저희 남편은 안정형 애착유형이고 연애 4년 결혼 4년만에 저도 안정형으로 바꼈어요.. 회피형이 바꾸기 어렵지만 당사자의 노력만 있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애착유형에 대한 지식을 접하자마자 상담소에 찾아갔고 제가 그러한 애착을 가진 원인 - 보통 유아기, 아동기때 부모와의 관계애착이 그대로 고착됨 - 을 파악했습니다. 제 원인은 유아기 때 일관되지 못하고 불안정한 양육환경╋엄마의 폭력이 문제였고 이 트라우마를 치료하는것에 6개월을 보냈어요. 이 치료로 가지고있던 우울증은 털어냈지만 평생동안 가져온 행동은 하루아침에 바꿀수 없지요.. 대신 내가 내 행동을 인지하고, 지금의 도망치고싶은 내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게되니까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다툼이나 관계에 금이 갈때마다 이사람을 손절하고 외면해버리고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용기를 내서 제 마음을 고백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힘들땐 그냥 '나 또 회피하고싶어져..' 이렇게만 말해도 서로 어떤 상태인지 아니까 남편은 더이상 상처를 안받게 됐죠.. 많은 분들이 링크나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제 댓글을 읽을쯤엔 회피형이 방어기제라는걸 아실건데.. 한번 구축된 인간의 방어기제를 바꾸기란 정말 힘듭니다.. 무엇보다 와이프 본인의 완전한 의지가 있어야되구요. 과거엔 회피형을 바꾸는건 불가능하다고 말해졌으나 요즘엔 오랜시간 노력을 하면 바뀌는 케이스도 종종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 애착유형 검사하면 안정형이 뜨거든요. 남편분이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거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저랑 제남편 생각도 나고... 힘든 길이지만 방법을 알고나면 해볼만하답니다. 과정을 함께 걷고나면 사랑보다 더 깊은 부부애, 인생의 동반자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래서 시도해볼만한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혼을 결심한거면 이혼전에 못해볼게 뭐가 있겠어요. 힘내세요.. 부디 힘든날을 이겨내고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근데 세상엔 오늘 말하고 싶지않은데 꼭 오늘 대답을 들어야하는 사람이있고 아직 기분이 풀리지않아서 말하기싫은데 꼭 오늘 풀어야하는 사람이 있더라고. 그래서 얘길하면 어느순간 서로 입장만 내세우다 또싸워..여기에 가르치기까지하면 진짜..최악
저랑 남편과 조금은 비슷한 것 같아서 글 적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서 여러번 비슷한 문제점이 계속되면 처음에는 두고보다가,
나중에는 지나가는 말로 말했다가, 고쳐지지 않으면 한번에 관계 정리해버립니다.
나쁘다는 건 알지만, 그 사람은 그 행동이 고쳐지지 않을거고 나 역시 그 행동을 싫어하는 마음이 노력한다고 완전 없어지진 않으니까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외면해 버려요.
처음에 신랑과 글쓴님과 비슷한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어떤 일에 화나면 신랑은 불같이 화를 내고 저에게 사과를 받고 제가 우쭈쭈 해주길 바라는 타입입니다.
저는 어떤 일에 화가나면, 이게 내가 화를 내도 되는 정당한 일인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고;; 그 고민을 하면서도 솔직히 기분이 안좋은 제 마음은 어쩌지 못하니 티가 납니다.
신랑은 화가나면 화를 내면 되지 왜 그걸 고민하며 오히려 서로 사이가 안좋아지게 만드냐고 하더군요.
처음엔 서로를 모르니까 맞춰가야된다는 생각에, 이 사람이 습관인지 일시적인 행동인지 아리까리한 것들, 뭔가 화내기에는 내가 오해일 수도있다는 생각...
이 모든게 제가 말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일들이었어요.
신랑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고, 서로 기분이 좋을 때 이랬으면 좋겠다, 이건 안했으면 좋겠다고도 말하지만..... 사실 지켜지는 건 별로 없었습니다.
신랑도 기분이 안좋은 건 말해서 풀자, 이러지만 말하면 더 싸워요..
그러니 저는 최대한 말 안하고 버티고 혼자 참고 넘어가보려고 하고
그러면 신랑과 마주치지 않고 말을 나누기 싫은 그 상태를 견뎌야 하니 힘들더군요.
남편분이 문자 막 보내고 했다고 했죠?
근데 그것도 열받아요... 본인 말만 일방적으로 하는거거든요.
밑에 분들 말마따나 아 진짜 짜증나 하고 그냥 폰 이불에 홱 던져버립니다.
머릿속으로는 정말 오만가지 생각을 다해요.
상대방한테 소리지르고 화내고 울고 다 하는데... 해봤자 별로 변할게 없다는 생각에 더 좌절하게 되고 몸과 마음이 지쳐요.
저희 신랑 좋은 사람입니다. 저를 많이 위해주고 생각해줘요.
다만 서로 싸우는 방식에서는 아직도 많이 안맞아요.
이혼하자는 말 두세번 해가며 겨우겨우 합의점을 찾았지만요.
많이 노력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ㅠ
장문 카톡 보낸거에 상대방 마음이 더 닫혔겠네요.. 누가봐도 아내분이 회피애착이신데 결혼전 몰랐다고 하니까 안타깝네요.. 누구의 잘못이라 하기 힘들거 같아요
성향이 서로 안맞는거에요..자기랑 맞는 사람을 만나면 찰떡 궁합이 되는 각각 좋은 사람인데 말이지요..전 여자고 주도적인 성격인데..남자도 주도적인 성격이면 저랑 정말 안맞아요..글고 저는 선톡에 답은 열심히 하는데 남자가 선톡 안하는 사람이면 만나면 꿀이 떨어지게 좋아도 결국 그 연애는 망하더라구요 ㅎㅎ 그냥 그런거에요...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니더라구요...한쪽이 포기해야 하는데..그러면 일은 벌어지지 않지만 사랑이 빠르게 식지요..
약간 저랑 비슷한점이 있어 쓰자면 화가나도 내속이 정리되야 화해를 하든 용서를 하든합니다 아직 난 화난 상탠데 상대방의 끊임없는 용서를 구하면 더 화가나죠 그래서 전 말합니다 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내스스로 오바해서 화가난건가 저사람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하는거죠 그러나 조개마냥 입 꾹 닫고있으면 상대가 어찌 안답니까 아내분은 화해방식이 다른게 아니라 문제를 회피만 하는건데 저러면 언젠간 터집니다 뜻밖의 이혼이라 혼란스러우신듯한데 받아들이십쇼 인연은 여기까진가보다 하십쇼
저는 제가 회피형이였어요. 심각한 상태는 아니았만 저는 사태의 심각성을 결혼하고 싸우고 다투고 하면서 알게된것 같아요~ 근데 그게 상대방을 피마르게 한다는걸 남편 우는거보고 알았네요 ㅠㅠ 그래서 아이를 낳고 그 어린 아이를 돌보미에게 맡기고 상담을 진짜 매일 다녔어요.. 매일 울면서 다녔어요. 저희남편은 그런 저를 기다려주고 다독여주고 정말 노력해줬죠. 지금은 다투고 싸워도 그때그따 눈보고 말합니다. 쉽지않아요.. 그냥 말안하고 피하는게 더 빠르다는걸 알지만 그렇게 안해요. 그러면 남편이 아이가 상처받거든요. 그리고 피해서 잠깐 시간을 보내더라도 몇시간을 넘기지 않고 나와서 손을 내밀어요.. 나이 40이 넘은 저도 참 힘들지만 해요. 왜? 가족을 위해서 합니다.. 님 아내 너무 이기적입니다. 본인은 노력을 안하는거잖아요.. 님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압니다 그 마음.... 새삼 남편과 저희가족에게 고맙네요.
제남편이 연애할때는 이해심도 많고 큰일이 생겼을때도
남탓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거 보고 이사람이다 했어요
저는 항상 조급하고 결과가 나쁘면 절망하는 사람이였거든요
그런 저를 보듬어 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고요
결혼을 하니 글쓴이 부인처럼 대범한 사람이 아닌 상황을 회피하는 사람이였어요
결정적일때 입을 닫아버리거나 자리를 피하고
한동안 말도 안하고 스트레스를 본인 취미생활로 풀어버리고
그러고선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행동하는데 제성격에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고요
저한테 화풀이하는건 아니지만 밖에서는 세상 너그러운사람 같이 행동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결국에 제가 해결하는 모습에 결국 폭발하고
저희도 부부상담 받아보고 했는데 결론은 제가 포기했다는거요
이혼을 할수는 없어서 그냥 저도 어느선에서 놓게 되더라고요
죽을것 같은 시간이 있었지만 아이때문에 넘긴거 같아요
절대 안고쳐져요
반대를 많이 먹을것같긴한데 글에서도 조금 느껴지긴한데 쓰니가 와이프가 기분이 상할까봐 너무 눈치를 본다거나 혹은 눈치없이 행동한것들이 여자로서 말하면 좀 쪼잔해보이고 자존심 상할수도있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니까 참았던것들을 삭이며 회피형이 된게 아닐까요. 저런여자분들은 대게 호탕하고 뒤끝없고 자존심도 세고 그런데 자존심이 세니까 여자로서 가끔 서운해지는것들을 표출하기싫었을테고 속으로 삭인거겠죠 근데 말이라도 안하면 다행인데 그걸 또 몰라주며 내가 잘못한게 무어냐고 지속적으로 물어보면 더 말하기 싫어지고 대화그만하고 싶고 잊고있다가도 다시생각나서 갑자기 또 빡치고.. 아직 사랑한다면 후회할것같면 마지막으로 잘생각해봐요 내가 혹시나 빠뜨린게 뭐였을까 저여자는 나의 이런부분을 잘감싸주었는데 나는 그렇게 해주지못한게 무엇이었을까.. 와이프분이 남편분께 잘해주었던것 챙겨주었던것을 잘 생각해봐요. 그런부분이 와이프가 좋아하거나 원하는 행동일거예요. 저는 한쪽만 힘든건 없다고봐요 분명 상대방도 당신이 힘든만큼 힘들거예요. 그리고 사랑한다면 노력해야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타인이나 세상을 관조적? 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당연히 즉흥적으로 감정을 내뱉는걸 자제 하는거. 근데 연기자도 아니고 기분 안좋은데 좋은척 할 순 없잖아. 그래서 가만 있는거고. 반대로 내 입장에서 보면 분노조절 장애인 사람 엄청 많음.
이런 타입을 회피형 이라고 하나? 나도 좀 그런데 대처 방법은 간단함. 그냥 화 풀릴때까지 가만 놔두면 됨. 알아서 정리 다 된 다음에 할 말 있으면 하는거고 암말 안하는건 걍 굳이 말 안해도 되겠다 싶은거임. 이럴때 옆에서 왜그래 말좀해봐 하면 더 빡침. 사람은 누구나 화를 내잖아? 갠적으론 버럭하거나 사사건건 잔소리 하는 거 보단 좋은 성격이라 생각하는데.
결혼 2년만에 저도 회피형 인간이 되어버렸네요..
결혼식 전부터 열심히 싸웠고 결혼하고 나서도 열심히 싸웠죠.
서로 풀자고 대화를 하게되면 신랑은 본인말만 주구장창 늘어놓았고
내가 의견을 제시하면 무조건 니 생각은 틀리다 내 말이 맞다로 일관하였고
결국은 서로 언성이 높아져 싸우고 몇일을 말도 안하고 지내게 되었지요.
이야기 하자 해서 이야기 하면 결국 본인 이야기만 들어주길 원했고
그래야 만족을 했습니다.
이런일이 반복 될 수록 결국 이야기 하자 = 싸움 이렇게 인식이 되었고
그렇게 1년 6개월 동안 처절하게 싸우던 나는 결국 회피형이 되었습니다.
이야기 하자 이 소리로 시작해서 쇼파에 앉아서 이야기 하면 결과는 뻔하니까요.
지금 나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혼전 그 누구보다도 밝던 저였지만
더이상 끝없이 자신의 틀에 맞추려는 남편과
싸우면서 가슴 졸이기도 싫고 나 자신을 서서히 죽이는 삶은 살기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피형이 되었습니다.
제성격도 와이프분이랑 매우 비슷해서인데요ㅎㅎ 현재 저는 님의와이프분의 성격중 님이 존경하는 부분은 유지중이며 님께서 와이프분과 부딪히는부분, 싸우거나 서운하면 상대에게 알려주지않고 대화거부 및 무시하는부분은 대학생활과 직장생활을 거쳐 95프로는 고쳐진것 같습니다. 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아내분의 성격을 존중해주세요 지금 두분다 각자의 성격에 투영하여 상대를 보는것같아요. 아내를 사랑하신다면 아내의 성격에 님이 생각한 방식(즉시대화요구, 또는 빠른 사과 등)으로 아내를 맞춰즌려하지말고, 아내ㄴㄷㅅ 회피형성격이니 존중하여 몇시간 또는 아내가 원하는 시간까지 아내와 부딪치지 않도록 해줘보세요. 그순간만큼은 마음을비우고 아내에 대한 마음은 유지한채 기다려주는것이지요. 그것만 해주셔도 아내가 먼저 다가올수도 있습니다. 제남편은 항상 기다려줘요 물론 저도 기다리는 남편생각해 오래 끌진않습니다. 최소한의 예의적인 대답은 해주기도하구요 어쩌면 과거에 또는 현재 와이프분이 깊은 상처를 안고 더이상 상처를 받아 감정적인 소모를 하고싶은 마음으로 그럴수도있어요. 그래서 내감정이 시간이지나 추스려지고 단단해지면 그때 마음의 문이 열리곤 하거든요. 회피형에게 제일 중요하고 필요한건 시간이에요 ㅎㅎ 님도 화병에 걸린걸보니 말못할 고민 상처 많이받으셨겟지만 사랑한다고하셧으니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마음을 조금 비우고 아내분을 대해보는게 어떨까싶네요 ㅎㅎ 어떤결정을 내리던 그결정이 후회가없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대부분 회피형에 대해 말씀들을 하시지만 전 좀 다른 생각이 들어요...남편분이 장문을 보냈고 아내분이 그게 숨이 막히셨다는 부분에서...제가 예전에 경험했던 일이 생각나서요..어느분이 회피형메이커를 말씀을 하셨는데...그거 저 겪어봤거든요.. 전 회피형이 아닌데 정말 징그럽게 당해서 회피형이 되본적이 있었거든요...아내분이 회피형이 아니라..어쩌면 쓰니가 회피형메이커가 아닌가...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제 친구가 사랑없는 결혼했는데 딱 저렇게 살아요... 결혼 날짜 잡을때까지 결혼 하는줄도 몰랐어요... 두분이 정말 사랑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와이프분도요? 마음 아프지만...인정하고 놓아주세요... 글쓴이분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사랑 받고 사세요...
제가 볼때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닌데' 이게 제일 중요한거 같내요. 처음엔 와이프분도 얘기 했을거예요. 얘기해도 바뀌는게 없으니 내말은 안들어주는구나. 얘기해봤자 똑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얘기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니 말하길 포기하는거죠. 그런상황에서 이해안간다고 얘기하라고 닦달하시면 당연히 도망가죠. 이혼얘기 나오고나서 전해들은거지만 와이프분 입장 들었어도 안물어볼게, 얘기하기 싫음 안해도돼.가 아니라 내가 답답해서 못살겠단 거잖아요. 이것만봐도 얘기해봤자 소용없는거내요.
님 와이프는 님을 배우자로 생각안하고 있는거같아요.. 그냥 님이 우스운 존재일 뿐이죠.. 그런 와이프를 아직도 마음에 두고 있다는게 님이 불쌍하네요
... 회피형과 눈치없는 배우자가 만나면 이렇게 되는군요.
저도 회피형인데 남편이 눈치 백단이라서 입다물고 30분만 되면
이유가 뭔지 알아내서 서로 백분토론을 벌이고
결론을 냅니다.
원인과 결과, 그과정에서 잘잘못을 가리고,
개선사항을 이야기합니다.
짜증내고 화내도 님이 아내를 조금씩 바꿔야해요.
얘기를 해서 바꿔나가자고 하세요.
저도 님 아내같은 회피형인데,
남편이 집요하게 붙잡고 이야기를 하는게 반복되서
15년째 이러구 삽니다.
님이 말하라고 쪼잖아요? 그럼 마누라가 울고 말하고 동시에 할거에요.
적어도 이혼하는것보다 이 방법이 나을거 같네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계시는데 연애때 안싸우신게 놀랍네요.
그리고 예민하신 분이면 상대방이 화났을때 표정 행동 달라지는거 보시면 어떤 포인트인지 아실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도 모르시고 노력은 하셨다 하시는데 카톡으로 우는소리만 하신건 아닌가요? 일단 완벽한 상극이세요. 저는 전남친이 직장상사한테 혼났다던가 안좋은일 있을때 애가 엄마한테 전화하는것처럼 쪼르르 전화해서 신세한탄 하는거 들어줬는데 나중에는 전화 울리는게 너무 스트레스 였어요. 헤어질때 자세히는 말을 안했지만 애같은게 너무 짜증났어요.
저 회피형이었는데 지금은 고쳐졌어요. 시간없어서 간단히만 쓸게요. 사람은 안변한다고 생각하고 서로의 단점은 알지만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싸워도 당신의 본질은 안변할건데 뭐하러 싸우냐는 전형적인 회피형이었어요. 어느날 서점을 가서 책을 읽었어요. 제목은 잘 기억안나요 습관이 나를 바꾼다는 내용이었어요. 실제로 저는 남자친구에게 정기적으로 자리옮길때마다 카톡하는걸 매우 귀찮아했고 그걸 요구하는 남친이 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책에 나온대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뇌에 힘을 풀고(?) 항상 자리를 옮길때마다 카톡을 했어요. 힘들다 손시리다 귀찮다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무시하고 그냥 했어요 한 30일인가 지나니까 어디 가니까 폰부터 꺼내서 연락하게 되더라구요. 연락하는게 힘들지 않았어요. 나 자신이 바뀔 수 있다는걸 알게되니까 다른 사람도..? 바뀔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상대가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을 아주 꾸준히 말해요. 같은 시간대 같은 요일 최대한 같은 어조 같은 말투로요.(남동생 집안일시키는것도 포기하고 살다가 1년간 존버하니 이젠 잘해요) 그랬더니 상대방도 바뀌어주더군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이젠 갈등이생겨도 잘 말해요. 물론 남친한테만 그러고 아직 덜친한 사람에겐 힘들어요. 그래도 더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믿을래요.
저와 제 남편을 보는것 같아 댓글 처음써봐요! 제가 아내분과 비슷한 성향인것 같은데요. 저도 트러블에 생겼을 때 당장 풀기보단 일단 저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타입이예요. 말도 하기 싫고 남편 투명인간 취급하고.. 차이점이라면 저는 그럴 때 혼자 드라이브를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혼자만의 시간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남편은 그런 시간을 조금 기다려줍니다. 또 고맙게도 남편은 누가 잘못했던 살갑게 다가와서 사과를 건네는 편이예요.
사과라기보다는.. 애교있게 엉덩이를 흔든다던지 앵긴다던지;; 근데 그게 중요하더라구요. 말이나 카톡으로 얘기하는건 거슬리는데 부비적거리며 다가오면 오래가기 힘들더라구요. 연애 12년에 결혼 3년차인데 지금도 제 감정에 솔직해지려고 노력하며 맞춰가고 있는중이예요. 글을 읽다보니 글쓰신 남편분이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조금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는건 어떨까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사랑하는데 헤어지지말고 두분만의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네요^^
부부생활이라는건 서로 어느정도는 양보하고 포기해야 가능한것 같습니다. 남편분은 불편한게 싫어. 그러니 바로 이야기 하고 고칠거 고치고 풀면서 지내자. 이거고. 와이프분은 시간이 좀 필요한 사람이네요. 전 글의 앞부분을 보며 나랑 비슷한 와이프분이네.. 했어요. 이유는 저도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이유는 유지하는데 배려와 관심이 상대의 잘못으로 인해 틀어졌을경우 또는 내가 살짝 소홀했을경우에 상대가 나만큼 나를 배려하지 않는구나.. 하는걸 느낄때 받는 극도의 스트레스때문이지요. 그리고 이런때도 있고 저런때도 있지.. 하는것도 마찬가지에요. 계속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기 싫기 때문이져. 그래서 타인과의 트러블은 굳이 당사자에게 말하지 않아요. 그냥 내 맘속에서 엑스를 그리는거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괜찮아질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난 그쪽이랑 관계를 정리한거니까 괜찮거든요. 그런데 남편이랑은 또 달라요. 남편과는 조금도 불편하기는 싫어요. 그런데 남편은 나랑 싸우면 이야기를 안해요. 이건 남편분과 비슷하져. 그래서 내가 요즘하는 방법은 그냥 둬요. 혼자 시간을 갖도록 대신 나도 남편과의 관계에서 애착을 조금 내려놨어요. 평소에는 잘 지내요.꼭 남편과 무엇이든 하고싶어하고. 하지만 안좋으면 그냥 내가 해요. 혼자라도 괜찮다는걸 보여주는거져. 그럼 그걸보며 안심을 하는건지... 불안해서 나랑 관계를 회복하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아지더라구요. 님 아내분은 기다려줘야하는 사람인것 같아요. 본인이 생각한 님의 단점을 곰곰히 생각해서 본인이 받아들이던지 아니면 이야기로 풀어야 한다던지 하는 결정을 내릴때까지. 아마도 님이 구구절절히 써 보내신 문자들도 아내분은 이 사람은 자기 생각을 나에게 강요하는구나.. 하고 생각하셨을지 몰라요. 저도 초반에 구구절절히 문자를 써서 보내면 돌아오는 답은 이거였어요. '그래서 너랑 나랑은 안맞아.' 요즘은 안보냈더니 시간이 좀 지나면 자기가 미안하다 라고 하네요. 차라리 맞춰보려 노력하지 마시고 화가나면 화가났다. 넌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짧게 보내는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남자는 예민하고 소심하고 '절대적으로 안정적임'을 추구하는 편이고, 여자는 소탈하고 멋부리진 않지만 '귀차니즘에 관계따위의 구속적인 것에 얄짤없는 회피형'인데. 이 둘은 사실 상극임. 왜냐면 이런 여자같은 경우, 본인이 완전 을이 되는 관계가 아니면 그 어떤 관계의 연장이 어려운데 그래도 쿨한성격의 남자들은 '닌 니 쪼대로 해라. 난 내 갈길 갈란다' 요런식이라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받음. 근데 님처럼 본인이 너무 괴로워하는 예민한 스타일은 일단, 님이 평생 맘고생하는 거. 더 팩트는 이런 여자들은 예민한 남자에게 한번 정떨어지면 절.대. 안붙음. 왜냐면 본인이 추구하는 철학같은게 아몰라 될대로 돼라~이런 마인드라서 그럴수록 더 빡치는데다 헤어져도 그닥 힘들어하지도 않음. 다 때려치거나, 같이 살더라도 왕무시하고 마이웨이 길을 걷거나. 이 둘중 하나 아니면 님만 고생일듯. 빨리 끝내고 님과 비슷한 성향의 여자와 만나시길..!
아..몰라... 다 모르겠고... 이혼이 답인것 같음...나는요.. 내남편하고 10년 좀 넘게 살았어요.. 애 둘 있어요.. 지지고 볶고 엄청 싸우기도 했지요.. 싸우면 바로 서로 서운하고 얘길 해요.. 말로 풀어요.. 똑같은 행동 반복되어서 또 싸우게 되지만 이게 우리는 사람인지라... 그 횟수가 줄어들거든요.. 실수도 안하려고 노력은 하게 되고요... 가족이 된거예요. 미워 죽겠다가도 또 이불 안덮고 자는 남편보면 추울까 싶어 가서 이불 덮어주게 되고 .. 아프다 그러면 술좀 그러게 작작 먹지 하면서도 약 챙겨 먹이게 되고.. 상대방앞에서 누가 방귀라도 뀌면 아 쒸~!~ 똥을 싸라 싸~~ 그러면서 웃게 되고... ㅋ 진짜 가족이 되어 버렸어요..우린!!! 이게 결혼생활이 아닐까요? 그런다고 사랑이 없어진거 아니냐고요? 그렇지 않아요.. 애들 다 자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에서는 또 같이 술한잔 짠 하고는 하트 뿅뿅 날리며 오랜만에 케이아이에스에스좀 하니 옛추억 떠오른다면서 자주좀 하자 그러고 뜨겁게 밤도 불태우기도 하고... 비밀이란게 있을수가 없어요.. 남편도 모르는 남편 엉덩이에 점이 몇개 있는지 조차 나는 다 알거든요! ㅎㅎ 나는 이게 결혼생활인것 같은데... 이게 가족인것 같은데!! 내 집에서 숨이 막힌다면.... 나는 살수 없을것 같아요.. 단 하루도요!! 분명 행복하기 위해 한 결혼일테니까요...!!!
https://youtu.be/wtx141zjMGE 영상 참고해보세요
저 눈앞에서 이유도 모른채 투명인간 취급하는 친구랑 절교했어요. 그거 정말 피말리는건데 매일 살 부비고 사는 부부가 그런다니요. 저는 못참아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금 글쓴이 마음 너무 잘알것 같아요. 그거 못고쳐요. 끊어내지 않으면 살아갈수가 없어요. 그냥 그사람의 성격을 이해한다고 해도 받아들이지 못해요. 그렇게 사는게 부부인가요? 전혀 아니에요............ 너무 힘들겠네요. 저도 그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었거든요. 교회도 같이 다녀서 거의 일주일에 5일 이상 보던 친구였고 그친구랑 저랑 지인들도 80%는 겹치는 상황이었어요.......... 정말 정말 그버릇 못고쳐요. 힘드시겠네요 ㅠㅠ
얘기 같아 그냥 지나치기가 힘드네요. 저희는 반대 케이스로 같아요. 남편이 회피형, 저는 애착이 강한편이였어요. 아이가 생기기전에는 저도 사회생활하고 하다보니 서로 밸런스가 맞아 괜찮았는데, 아이 낳고 육아하며 제가 집에만 있고 힘들어지니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남편에게 매달리고 요구하는게 많아졌었어요. 그러다 보니 남편은 더 도망가고 ... 그러다 이혼 위기까지 가고 ... 정말 그땐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었는데 ... 정신을 가다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사람이 제곁에 없는것 보단 있는게 덜 힘들겠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아빠를 잃게할 순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저 혼자라도 부부상담 받으며 노력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며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요. 그때 알았어요. 남편이 회피형이고 전 반대성향이라는걸. 그래서 노력했어요. 이사람이 없어도 내가 온전히 괜찮아지도록. 근데 그게 결국엔 저에게도 좋은일이더라구요. 우선 남편과 아이와 꼭 함께 여야한다는 집착을 버리고 아이와 단둘이 나들이나 여행도 다녔구요, 제 일을 위해 미뤄뒀던 자격증 학원도 다니고, 주변 사람들, 친정식구들, 친구들, 남편없이도 시댁식구들과도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그때 제 주위에는 남편 말고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생각하니 남편에 대한 집착이 자연스럽게 버려지더군요. 그랬더니 모든 생활이 남편없이도 즐거울 수 있었어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남편이 예전에 저를 귀여워해주고 아이에게 잘 하려 노력하던 남편으로 돌아와 있더라구요. 물론 안 맞으면 헤어지는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직 사랑하신다는 말이 걸려 제 이야기 길게 남겨봤어요. 당분간 서로 떨어져 와이프에게도 시간을 좀 주시고, 본인도 상처를 보듬고 와이프에게 애쓰던 에너지를 본인에게로 돌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게 와이프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일꺼예요 ...
회피형에...공감결여, 사회성 결여,..등 문제가 많아보이네요. 제 생각엔 이혼을 정말....해라고 말하고싶네요. 이게 성인이니깐 당사자들이 말하네 마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났을때는요? 자기가 아직 무엇을 잘못하고 무엇이 맞는지 모르는 아이일때 엄마가 저렇게 무반응으로 사이코패스처럼 대하면 아이는 애정결핍으로 정서학대를 당할겁니다. 지금도 보세요. 자기가 잘못을 해놓고도 장문문자가 부담스러워서 회피한다고 남편분에게 책임전가를 하고있잖아요. 자기는 별말도 안했는데 대체 왜저래? 하고 남편분만 가해자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제발 나 좀 가만 나둬 하면서 !! 저게 올바른 대인관계라 보시나요. 이런거보면 ㅜㅜ 남편이야 이혼하면 다행이지만 설사 다시 이야기잘 해서 같이 산다고해도 태어날 아이가 더 걱정입니다....저렇게 성인이 이혼이야기 까지 나오는데도 자기생각 표현 안하는게 정상입니까? 그냥 지적장애 수준이지. ㅡㅡ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하시고 정상이고 올바른 교류가 되는 멀쩡한 여자 만나세요.
회피형 사람들이 좀 착각을 하는게 그 부분에 대해서 자기는 노력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배우자가 싫어하니까 담배를 끊었다, 음주가무를 줄였다, 좋아하던 기름진 음식을 안먹는다, 게임을 줄였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친한 이성친구들과의 관계를 줄였다, 배우자가 깔끔한 스타일이라 청소를 더 자주 한다 뭐 그런것과 사실상 그냥 똑같음. 평소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결혼 이후 배우자를 배려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줘야 하는 그런 것임. 배우자가 답답하고 힘들어하니까 불만사항을 말로 구구절절 말하는게 불편하더라도 말로 전하려 노력을 한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회피형들은 그냥 안함.
안맞는 성격이라 이혼하는게 답인데, 이건 분명 와이프만의 입장이 있을거임.
예전에 이런 부부가 안녕하세요에 나왔는데 아내가 말을 안하는 이유가 남편한테 말을 해도 잘 들어주지를 않음. 계속 말하라고 재촉하지만 입 뻥긋거리면 반박하고 몰아부치고 자기 할말만 하는 그런 남편때문에.
안전부절 예민한 성격이라는데 이런 성격은 조그만 뭐라 해도 크게 반응하고 오버하고 말 엄청하고 솔직히 와이프 입장에도 마찬가지로 벽에 대화하는 느낌일거임.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매일매일 장문의 카톡을 받는거도 그것도 나름 고역일거임.
어쨋든 헤어지는게 답.
남자여자 둘다 회피형인 성격을 가진 커플이에요, 전 여자고요. 저보다 남친쪽이 더 회피형인데 딱 쓰니 와이프였어요. 그나마 저도 회피형이라 균형이 맞아졌지만 그래도 답답한건 어쩔수 없었고, 쌓인게 많아지니까 제 본성격보다도 더 심하게 상황 도피를 했어요. 지가 당하니까 그제서야 깨닫고 같이 상담하고, 회피형이 된 성장과정 서로 보듬어주고 지금은 잘지내지만 그 옛날 모습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몰라 서로 불안해요. 솔직히 저도 남친도 완벽히 고치진 못했어요. 사람의 성격이 다 케바케 사바사라지만 회피형들은 기본적인 소통이 불가능하고 이걸 고치기 힘들어해요, 저도 그렇고. 회피형 성격의 사람들을 향해 상대를 그만큼 사랑하지않냐서냐는데, 반은 맞아요. 그 상대 자체가 회피대상이 되어버리거든요.
회피형의 남편과 사는 제이야기를 남녀바꿔보는것 같네요. 처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제 남편은 고아나 다름없이 혼자커서 불우한 유년기로 정신적미성숙, 회피형으로 성장했는데 저도 연애때 저와다른모습에 결혼을 결심했어요. 저도 우울증 공황장애 분노조절장애 등등 여러 현대인이 가질수있는 정신병으로 고생중이에요. 전 아이까지있어서 이혼이 쉽사리 결정되지않아서 남편을 포기하고 아이만보고 살고있어요.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찼던 제 마음이 공허해진것 같지만 그래도 편하네요..
님 와이프랑 우리남편이 똑같아요..기가막히네요..진짜 이런 유형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건가요..??글에 나온 내용이나 성격 다 똑같아요 제 마음 대신해서 쓴거같아요..그래 내가 이해해보자 남편은 외롭고 상처가 많고 마음이 아픈 사람이야 내가 놔버리면 혼자라 몸은 편해도 마음은 더 쓸쓸하고 외로워질 사람인데.. 가족이고 부모고 다 싫다는건 뭘까 내가 모든이유는 아니라는건 뭐지.. 이유를 안다해도 스스로 깨닫기전까진 지금처럼 회피하겠지..생각또생각.. 찾고 또 찾고..3년동안 내 마음에 병이 생겨버렸는데 남편은 묻는말에만 대답..몇개월을 입닫고 넌너 난나..아직도 꿈같아요 헛웃음만 피식 피식 나오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싫고 내가 뭣 때문에 결혼한거지싶고..날 배우자로 사랑한건 맞나싶고..
와이프가 쓰니님에게 정이 완전히 떨어졌어요. 정말로 같이 살기 싫은 거에요. 아래 사람들이 말하듯 회피형 인간인게 아니라 더이상 그 관계를 극복하기가 싫은 거에요. 말을 한다는 건 해결할 의지가 있을 때인데 지금은 그럴 의지도 1도 없는 거에요. 그냥 보내주세요. 궁금해하지도 마시고. 그냥 님과 너무나도 안 맞는 겁니다.
회피애착에 대해 정리가 가장 잘된 글이에요
https://jdsinside.co.kr/bamboo/224961
자유 대나무숲 - 회피형이 말하는 회피형 *
※개인적인 경험과 분석이 담긴 글로 모든 회피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나름 궁리한 끝에 정리한 것이라 누군가에겐 궤변으로 보일 수 있음. 그냥 재미로 읽어주길 바라※* 연애방에 내가 댓글 단 걸 모아서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거야* 회피형과 연애하는 톨들이 고민하는 글을 많이 올려서 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 나는 회피형이야. 근데 이걸 알게 된지 얼마 안됐어. 나는 모두가 나처럼 사고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
jdsinside.co.kr
회피형이 이래서 힘들어요... 회피형 남편과 사는 사람입니다. 저흰 어떻게 잘 풀어서 이젠 잘 살아요. 잘 살기보단 제가 포기를 많이 하고 심적으로 독립을 많이 했죠.. 상담도 정말 오래 받았어요. 회피형 인간에게 회피는 생존의 방식이래요. 저희 부부를 상담한 심리상담가가 그러더라구요. 그 부분은 절대 건들지 말라고 ㅠㅠ 저한테는 답답하고 화나는 부분이지만 남편에게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죽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이는 일이라고.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악화될 뿐이니 제가 그걸 건드리지 않고 견뎌낼 수 있는 쪽으로 상담을 많이 진행했어요. 저는 쓰니 부부처럼 그렇게 상극은 아니었는지 그냥 남편에 대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니 견딜만하더라구요. 이제는 남편이 회피형 인간이 돼버린 그 성장배경과 남편의 상처를 안쓰럽게 여길 수도 있게 되었답니다.. 남편의 방식을 인정하고 존중하니 남편도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어떻게 잘 이겨냈(?)지만 쓰니부부가 안타깝네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제가 한창 남편때문에 괴로워할때를 떠올리게해요 .. 많은 노력 해보셨겠지만 서로간의 마음이 남았다면 진지하게 상담받아보시는것도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