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일어난 잔인한 일 중 하나

이것 만큼 난관이 없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왜 1택을 하게 하냐..?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객관식 답은 하나. 

 

그래서 이런 상황에 답을 모르는 답답함은 울고 싶다. 읭읭..ㅠㅠ

근데 나를 당황시킨 조카..

조카가 저만했을 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고 물어보니..

 

엄마아빠 다 좋아... 아아아아아앙.. 엄마아빠 다 좋아... 하고 크게 울어서 나를 당황 시켰던..

 

맞아.

둘다 좋은거지 하나 택하라는건 잔인한거지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겪게되는 잔인한 선택에

질문을 저렇게 던지지 마라.

테스트도 하지마라. 

 

선택 받지 못한 사람도, 누구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사람도

 

마음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