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탈모여성 8월10일자- 진찰했어요

오늘은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여기 적어요

 

전에 블로그에는 다음 예약은 9월이라고 썻는데 오늘 예약 없이 진료 받았습니다. 

일을 쉬고도 그날 진료 못받는것을 생각하면 지장이 있으니까 
오봉휴일인 이번주 전력을 다해 본 결과

오늘 진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외는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딸과 함께 가서, 기다리는 시간은 카오스였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
남편과 딸의 일상으로 별도의 블로그를 쓸 정도의 이야기는 풍부한 인생이랍니다. ㅋ

접수→대기
↓
예진→대기
↓
진료→미아가되어→채혈접수→대기
↓
채혈→계산접수→대기
↓
계산

이라는 대기시간 파라다이스였어요
종합병원은 역시 대단해요

 

하지만 꽤 진행속도가 빠르고
동네 의사선생님도 좀더 빨리 소개장을 써주셨으면 좋았을지도

뭐 그런 불만을 말하고 싶지만.
쨋던 한발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예진에서는 내용 확인과 사진 활영이 있었어요
얼굴이 아니라.. 머리.

 

그리고 진찰

가까운 피부과 선생님이 써주신 소개장에는 혈액검사 결과가 동봉되어있었던것 같은데
또한번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오늘 진단내용으로는 아마도 원형탈모증이 되거나, 아니면 판정불가.

 

일단 혈액검사를 하고 2주 뒤 피부생검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뭐야 그게??

라고 생각했는데. 피부를 조금 잘라서 자세해 검사하는거같아요

마취해서 조금 잘라서 꼬메는...(무서워)

그래도 머리털이 자라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과 코로나바이러스와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은

백신 접종후의 탈모증에 관해서는 데이터가 없어서 뭐라 말 할수 없도.
인과관계를 조사하는것도 곤란
접종후에 증상이 나온거라 생각하고 싶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기보다 치료를 우선합시다. 

 

원문그대로
는 아니지만 제 뇌세포의 기억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치료. 힘내자.

 

혈액검사는 채혈하시는 언니가 딸아이가 귀엽다며 칭찬해주셔서 ㅎㅎㅎ
..그리고 계산

 

헐.
1만엔을 훅 넘어가네요
1만엔으로 맛있는거 먹고팠다..먹고팠다..

 

일단 치료가 최선입니다. 
하지만.. 역시 예방접종을 받은것에 의한 질병
으로 후생노동성대신에게 인정받아서
의료비만은 청구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바뀝니다만 오늘 재미있었던 것..

인스타 계정에 한국 뉴스사이트에 제가 소개되었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한국어... 몰라서 번역

신생아 레벨의 두피 상태라는 펀치같은 제목.
그리고 가발로 산다는 파워워드

 

그리고 몇가닥 밖에 남지 않았다는.

번역이 이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엄청 웃었습니다. 

 

일본 신문에도 기사회 되기도 하려나??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설마 한국에서 나올줄이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