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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는 댓글 모음

by ㅇ아싸ㅇ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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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 속에서 한계까지 숨 참았다가 0.1초정도 숨 쉬고 다시 참는 거를 무한반복하는 느낌이 들어

나는 사람들 많아서 시끄러운데도 혼자 엄청 공허하고 멍하고 눈물 줄줄 남 ㅜ

소음이 안들려 뭐라해야하지 지하철 길거리 갔다가 집에 왔는데 주변이 기억이안나

나는 그냥 생각자체를 못하겠어서 멍하니 있게 되더라
뭘 해야하는 지 모르겠으니까 움직이지도 못하겠고

우주 미아가 되서 견딜 수 없는 중력에 짓눌려 죽게된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더라.

가볍고 공허한거 너무공감.

나는 내 머리 위에 전용대왕먹구름이 있어서 폭우를 쏟고있는거가툼
어쩔땐 물속에 잠겨 목소리가 안나는거같구

나는 밧줄로 내다리를 묶어서 공중에 꺼꾸로 매달려 있는 느낌이야 그 상태에서 머리를 잡아 당기는 거 같아 하루종일 생각을 많이해서 머리가 아파서 그런가

나는 갇힌 느낌... 공기마저 무겁고 숨쉬는 것마저 버거웠어

나는 그냥 방바닥에 처박힌 물에 젖은 걸레가 된 것 같았어

누군가 내 심장을 꽉 쥐고 있는 거 같고 뇌를 찢고 억지로 뭘 쳐넣은거같음.

난 누가 내 목조르면서 질질 끌고 가는 느낌이였어..ㅜ

진흙언덕 진짜 공감된다..

나는 그냥 누가 등에 긴 칼을 자꾸 꽂는 느낌.. 근데도 안죽고 그냥 나는 앉아있어 그냥 땅을 보고

다리에 무거운게 달려있는거같이 걸음이 존나 무거움

안맞는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느낌

맞아 뭔가 우주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 목에 밧줄을 묶어서 걸고 다니는 기분.. 언제든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

난 나갈 수 없는 거대한 늪에 몸이 묶인채 멍하니 그걸 바라보는 느낌... 다리부터 시작해서 진흙들이 날 옥죄여 올라오는데 이대로 목까지 덮이면 자살하겠거니 싶었음

난 좁은 방에 갇힌 숨막힌 기분ㅠㅠ아무 소리도 없고 창문 밖에도 아무도 없고 하늘도 아무 색이 없는 느낌

난 침대 밑에 깔린 느낌..
내가 침대 위에 누워있는게 아니라
내가 침대 밑에 깔렸어 못움직여

심장을 조이는 느낌 인정.. 불안증인데 누가 내심장 파내는거같음

나는 심장이 엄청 쫍아터진 상자안에 억지로 욱여넣어진 느낌... 답답하고 아득하고 꽉쪼이는느낌나

난 뇌가 멈춘느낌 .. 진흙이랑 비슷한데 아무리 헤어나오려고해도 다시 제자리인느낌이였어

깜깜한 진흙탕? 늪으로 가라앉는기분 여기가 바닥인지 더 아래까지 내려가는중인지도 모른채 빠지고 있는

숨 참으면 숨 막히잖아 그냥 그 느낌

가위눌린듯하게 무거우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느 느낌

까맣고 끈적끈적한게 뇌를 덮고 주름 구석구석에 그게 끼어있는 기분

그냥 암흑속에 있는느낌이야.

끝도 없는 지하로 천천히 떨어지는 느낌... 중간에 출구도 멈출수도 없어

계속 추락하는데 어디까지 추락할지 몰라서 무서움..이만큼 내려왔으니 조금만 머물다 올라가자 하고 힘을내봐도 조금 움직이면 다시 또 끝도없이 추락..

영원히 이상태일거같은 느낌
지금은 에베레스트산을 올라야만 하는것처럼 모든게 다 힘든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보면 겨우 돌멩이 하나 못건너서 쩔쩔매고있었네 라고 느껴질거같아 더 비참한데 그래도 여전히 그 돌멩이 하나가 에베레스트 산만해보여

물에서 나오려는데 누가 계속 물 속으로 집어 넣는기분..

난 큰 저택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야....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해... 그 기분에 빠지면 나오지를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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