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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꼭지를 따고 썰다가 코가 간지러워서 손으로 쓱싹 했는데
뜨아아앙!! 눈물 날 뻔 했어요.
코 아래, 점막 부분 하고, 코 옆얼굴 피부까지.. 따가우어어어..엉 엉..
찬물로 씻고, 비누로 씻어내 보고 해도 점점 더 아프기만 하지 좋아지지 않아서
찬물로 씻어도 얼얼..
얼얼얼..
한쿡사람 고추에 강한 체질이라 입 주변 따가운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외 피부에 이 매운 게 스치면, 아파 쥭겠더라고요.
이런 고추 등에 포함된 캅사이신은 약한 피부에 닿으면 너무 쓰리고 고통스럽지요?
이럴 때, 씻어내자 하는 분이 많은데.
물은 또 다른 자극일 뿐, 도움이 안 됩니다.
그럼 해결책은? 조금이라도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기름으로 닦아 내기 |
캅사이신은 지용성입니다.
기름에 녹는다는 겁니다.
참기름, 올리브유, 튀김유 뭐든지.
기름을 환부에 잘 바르고 비누로 씻어내면 편해집니다.
우유 묻은 화장솜 |
유지방 성분에도 녹습니다.
우유에 따가운 부분을 담가도 좋지만 얼굴 같은 부분이라면 화장솜에 듬뿍 우유를 적셔서 올려 둡니다.
우유가 차가우면 환부가 좀 진정이 되기도 합니다.
진통제 복용 |
고통은 진통제로
진통제는 마음의 병에도 듣는다더니, 매운 고통도 완화시켜주는 마법의 약이래요
양파, 고추 썰때는 신중하게!!
눈에 안 튀게.
맨손으로 만지면 다른 피부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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