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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깨끗한 환경'과 '결벽'에 가까운 습관, 거기에 더해 서구화된 식습관, 항생제 남용 등으로 깨끗해진 장을 가지게 되었다. 즉 장내 생태계가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잘못된 약 남용으로 무너지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장내 세균이 급속하게 사라지고 천식, 알레르기 등의 자가 면역 질환과 슈퍼 박테리아 감염증인 크론병 등이 범람하게 되었다. 이런 나쁜 균의 압도적 점유는 그 어떤 '약'으로도 치유될 수 없다.
심지어 장내 세균의 활약은 그저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각종 현대병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의 분비물인 세로토닌의 95%가 장내 세균에 영향을 받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즉 장내 면역 체계가 뇌에 정보로 전달되고, 그 결과에 따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결국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위해, 건강한 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 <다큐 프라임>은 '똥'과 그 안의 '세균'에 주목하고자 한다. 30년간 크론병에 시달린 미국의 환자는 타인의 건강한 똥을 장내 이식하는 '분변 이식술'을 통해 30년간 고질적으로 시달리던 복통과 설사에서 해방되었다. 그저 남의 똥을 좀 빌렸을 뿐인데, 건강한 세균이 우글우글한 타인의 똥이 환자의 대장으로 들어가 대장 생태계를 변화시킨 것이다.
기사출처-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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