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단백으로 알수 있는 신장기능

정상적인 신장은 단백질 같은 큰 분자는 소변으로 거의 배출하지 않는데,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올 수 있어요. 이걸 **단백뇨(蛋白尿)**라고 하죠.

뇨단백을 통해 알 수 있는 것:

• 신장 질환: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등
•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이 오래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며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어요.
• 고혈압성 신증: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이 손상되는 경우
• 일시적인 단백뇨: 운동 직후, 열, 스트레스 등으로 일시적으로 나올 수도 있음

정기검진에서 뇨단백이 검출되면, 24시간 소변검사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ACR)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추가 확인을 하게 돼요.

 

단백뇨가 정상인지, 혹은 경미한 이상인지를 판단하려면 정확한 수치나 검사 종류가 필요해요. 일반적인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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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변 단백 정성검사 (dipstick 검사)

검사 결과가 음성(-), 약양성(±), 양성(+, ++, +++) 등으로 나오는 경우:

결과해석

음성 (-)	정상
± (trace)	거의 정상. 운동, 탈수 등 일시적인 원인 가능
+ 이상	단백뇨 의심 → 정밀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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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UPCR) 또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ACR)

이건 좀 더 정확한 수치로 보며, mg/gCr 단위로 나와요.

UPCR 기준:

• 150 mg/gCr 미만: 정상
• 150~500: 경도 단백뇨
• 500~3,000: 중등도
• 3,000 이상: 고도 단백뇨

ACR 기준 (주로 당뇨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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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상태에서는 소변이 농축되면서 단백질이 일시적으로 검출될 수 있어요. 특히 검사 전에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격한 운동을 했다면 일시적인 단백뇨가 나올 수 있죠.

이런 경우엔 보통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안정 상태에서 다시 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혹시 모를 만성 신장 문제를 배제하려면, 한두 번은 추적검사해보는 게 좋아요

 

단백뇨는 반복 확인이 중요하니까요!

**추적 검사(재검사)**는 보통 1~2주 뒤에 하도록 권장돼요. 이유는:

• 탈수나 일시적 요인(운동, 스트레스 등)이 사라진 후 다시 확인하기 위함
•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제거한 후 정확한 상태를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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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검사 시점:

• 운동, 피로, 탈수 상태가 없을 때
•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게 가장 정확
• 검사 전날은 수분 충분히 섭취하고 과도한 활동은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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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 주나 다다음 주 초쯤으로 예약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능하면 **소변 단백 정량검사(UPCR 또는 ACR)**도 함께 요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