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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표면에 보이는 흰 가루...
"곰팡이 나 농약이라고 생각하고 빤질해질 때까지 씻거나
식초 물이나 베이킹파우더 혹은 밀가루까지 동원해서
열심히 씻어내지 않는가요?
포도의 표면에 붙어있을 수 있는 "흰 가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진짜 농약? 아님 곰팡이 포자인가?
실은...
잘 익었을 때 보이는 "딱 먹기 좋을 때라는 표식"
이렇게 하얗게 가루가 낀 것을 전문용어로 블룸이라고 합니다.
과일에 포함되는 지질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천연 보호 성분이 포도의 표면에 묻어 나오는 겁니다.
화분이라고도 불리며 포도 외에도
사과, 오이, 수박, 자두, 블루베리 브로콜리 등에도 나타납니다.
이 흰 가루는 비 혹은 이슬 등의 수분을 비롯하여 세균의 번식이나 질병을 예방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 신선함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루가 하얗게 낀 것은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잘 익었다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포도를 고르려면 포도알이 탱탱하고 색이 진한 것을 고르면서 흰 가루가 선명한 것을 고른다면 제일 신선한 포도를 고를 수 있습니다.
보관 시에는 신문지로 한 겹 싸서 냉장실에 넣으면 5일 정도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흰 가루까지 모두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
과일이나 채소가 스스로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것이기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과육 표면의 농약을 제거하고 싶다면 미온수에 담가 두고 흐르는 물로 잘 흘려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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